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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10   세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11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9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in the sea died, and a third of the ships were destroyed.
  • 분수/부분 표현이 주어일 때의 [주어-동사 수 일치]
    • [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 → died (또는 복수 동사 취급)
    • [ A third of the ships ] →  were destroyed.
      • 문법 설명: 영어에서 A third of ~(~의 3분의 1)처럼 분수나 부분을 나타내는 말 뒤에 명사가 올 때, 진짜 수 일치의 기준은 of 뒤에 나오는 명사가 됩니다.
        • 첫 번째 절: of 뒤의 the living creatures(생물들)가 복수명사입니다. (동사가 과거형 died라 형태적 수 일치는 안 보이지만 복수 취급입니다.)
        • 두 번째 절: of 뒤의 the ships(배들)가 복수명사입니다. 따라서 뒤따르는 be동사로 복수형인 were를 정확하게 일치시켰습니다. (만약 A third of the ship처럼 단수였다면 was가 되었을 것입니다.)
  • 의미에 따른 [자동사(능동)와 타동사(수동)의 대비]
    • ...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 died ], (... 바다 가운데 생명체 3분의 1이 [ 죽었다 ],)
    • ... a third of the ships [ were destroyed ]. (... 배들의 3분의 1이 [ 파괴되었다 ].)
      • 문법 설명: 한 문장 안에서 재앙의 결과를 묘사할 때 능동태(자동사)와 수동태가 번갈아 사용되었습니다.
        1. died (자동사 - 능동형): die는 목적어가 필요 없는 자동사로, 생명체가 수명을 다하거나 재앙으로 숨이 끊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 자체를 나타내므로 수동태를 쓰지 않고 능동 형태로 씁니다.
        2. were destroyed (타동사 - 수동태): destroy(파괴하다)는 무언가를 부수는 타동사입니다. 주어인 '배들(the ships)'의 입장에서는 스스로를 파괴한 것이 아니라 불타는 산의 추락이라는 외력에 의해 '파괴당한' 대상이므로 「be + 과거분사(p.p.)」 구조인 수동태를 썼습니다.
  • 등위접속사 and에 의한 [독립된 두 절의 병렬 구조]
    • [ A third of the living creatures in the sea died ], and [ a third of the ships were destroyed ].
      • 문법 설명: 이 문장은 등위접속사 and를 기준으로 앞쪽의 완결된 문장(주어+동사)과 뒤쪽의 완결된 문장(주어+동사)이 대등하게 연결된 중문(Compound Sentence) 구조입니다.
      • 구조적 특징: 바다 생태계가 입은 피해(생물의 죽음)와 인간 문명이 입은 피해(배들의 파괴)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재앙의 단면을 and를 통해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두 번째 나팔 심판이 바다 전체에 전방위적인 파멸을 가져왔음을 효과적으로 묘사합니다.

       

10   When the third angel blew his trumpet, a great star fell from heaven. It was burning like a torch, and it fell on a third of the rivers and on a third of the springs of water.
  • 시간의 부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When]
    • [ When the third angel blew his trumpet ], a great star fell... ([ 세 번째 천사가 그의 나팔을 불었을 때 ], 큰 별이 떨어졌다...)
      • 문법 설명: 접속사 When이 이끄는 시간 부사절이 문장 전체의 시간적 배경을 형성합니다. 앞선 첫 번째, 두 번째 나팔 재앙과 마찬가지로 '나팔을 부는 행위'가 선행하고 그 결과로 '별이 추락하는 사건'이 뒤따르는 순차적 전개를 보여줍니다.
  • 특정 과거 시점의 생생한 동작을 나타내는 [과거진행형 (was/were + -ing)]
    • It [ was burning ] like a torch... (그것(큰 별)은 횃불처럼 [ 타오르고 있었다 ]...)
      • 문법 설명: be동사의 과거형(was) + 동사원형-ing(burning)가 결합하여 과거진행형 시제를 이룹니다. 주어가 단수(It = a great star)이므로 단수형 동사인 was가 사용되었습니다.
      • 독해 포인트: 단순히 과거에 불탔다(burned)고 표현하는 것보다, 요한이 환상을 목격하던 그 순간에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격렬하게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던 생생한 진행 상태'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효과를 줍니다.
  • 직유법(비유)을 만드는 전치사 [Like]
    • ... burning [ like a torch ] ... (... 횃불[ 처럼 ] 타오르고 ...)
      • 문법 설명: 여기서 like는 동사(~를 좋아하다)가 아니라 "~처럼, ~같이"라는 뜻을 가진 전치사로 쓰였습니다. 뒤에 명사구(a torch)를 동반하여 대상을 직접적으로 비유하는 직유 구문을 만듭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초자연적인 천체의 엄청난 광채와 열기를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횃불'이라는 사물에 빗대어 설명해 줍니다.
  • 대등한 장소구들을 나란히 묶어주는 [전치사구의 병렬 구조]
    • ... and it fell [ on a third of the rivers ] and [ on a third of the springs of water ]. (... 그리고 그것은 [ 강들의 3분의 1 위에 ] 그리고 [ 물샘들의 3분의 1 위에 ] 떨어졌다.)
      • 문법 설명: 등위접속사 and를 사이에 두고 on으로 시작하는 두 개의 전치사구(on A and on B)가 대등하게 연결된 병렬 구조입니다.
      • 구조적 특징: 별이 떨어져 오염시킨 피해 대상이 두 군데(1. 강, 2. 물의 원천이 되는 샘)임을 정확하게 한 쌍으로 묶어 보여줍니다. 반복되는 전치사 on과 부분 표현 a third of를 생략하지 않고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담수 생태계 전반에 걸쳐 철저하고 균등하게 심판이 임했음을 문장 구조의 대칭성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11   The name of the star was Bitter, and a third of the water turned bitter. Many people died because the water was so bitter.
  • 분수/부분 표현이 주어일 때의 [주어-동사 수 일치]
    • [ A third of the water ] → turned (과거형 동사)
      • 문법 설명: 영어에서 A third of ~(~의 3분의 1)과 같은 분수나 부분 표현이 주어 자리에 올 때, 진짜 수 일치의 기준은 of 뒤에 나오는 명사가 됩니다.
      • 어법 포인트: 여기서는 of 뒤에 셀 수 없는 명사인 the water(물)가 왔으므로 문법적으로 단수 취급을 합니다. 비록 이 문장에서는 과거형 동사인 turned가 쓰여 형태가 변하지 않았지만, 만약 현재 시제였다면 단수 동사 형태인 turns를 써야 하는 매우 중요한 수 일치 원리입니다.
  • 결과나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2형식 구조 [Turn + 형용사/명사]
    • ... a third of the water [ turned bitter ]. (... 물의 3분의 1이 [ 쓴 상태로 변했다 ].)
      • 문법 설명: 동사 turn 뒤에 형용사(보어)가 오면 「turn + 형용사 : ~한 상태로 변하다, ~해지다」라는 뜻의 2형식 상태 변화 구조가 됩니다. (앞선 8절의 turn to blood 처럼 전치사 to와 명사가 결합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형용사 bitter가 보어로 직접 왔습니다.)
      • 독해 포인트: 별의 이름이 '쓴 맛(쑥)'이었는데, 그 별이 떨어지자 물의 성질 자체가 '쓰게(bitter)' 변해버렸다는 심판의 직접적인 물리적 변화를 2형식 문형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 원인과 이유를 나타내는 부사절 접속사 [Because]
    • Many people died [ because the water was so bitter ]. ([ 그 물이 너무 썼기 때문에 ] 많은 사람이 죽었다.)
      • 문법 설명: because는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이유 부사절을 이끄는 종속접속사입니다. 뒤에는 항상 주어 + 동사를 갖춘 완전한 문장 구조가 뒤따라야 합니다.
      • 비교 포인트: 전치사인 because of 뒤에는 명사(구)만 올 수 있는 반면, 접속사 because 뒤에는 the water(주어) + was(동사) 구조가 정확히 와 있으므로 어법상 아주 완벽합니다.
  • 결과를 강조하는 원인 부사 [So]
    • ... because the water was [ so ] bitter. (... 그 물이 [ 너무나도/그토록 ] 썼기 때문에.)
      • 문법 설명: 부사 so는 뒤에 오는 형용사나 부사를 수식하여 그 정도가 매우 심함을 나타내는 강조 부사입니다.
      • 뉘앙스의 비밀: 그냥 물이 써서 죽었다기보다, 사람이 도저히 마실 수 없을 정도로 '그토록, 너무나도(so)' 독하고 쓰게 오염되었음을 부사 so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극단적인 오염도가 결국 뒤이어 수많은 사람의 죽음(Many people died)이라는 파국으로 이어지게 된 핵심 원인임을 문장 속에서 짚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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