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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시작하는 강의/하브루타 - 독서코칭
122 유대인의 장례 문화와 슬픔을 다루는 태도 - 하브루타 질문 만들기
Value-messenger 2026. 7. 27. 07:44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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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에게는 경의를 표해야 한다. 죽은 이는 잘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된다. 먼저 몸을 깨끗하게 하는데, 그 지역사회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이 죽은 이의 몸을 씻긴다. 그것은 유대 사회에서 대단히 명예로운 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될수록 빨리 매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대개는 죽은 다음 날에 고인을 매장한다. 절대적으로 화장은 하지 않는다. 죽은 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던 사람은 모두 장례식에 참석한다. 그중의 한 사람, 즉 랍비가 조사를 읽고 상주가 기도문을 읽는다. 그들은 함께 교회에 가서 같은 기도를 한 후 일년간 매일 왼다. 매장이 끝나면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온다. 거울은 모두 덮개로 씌워 놓고 한 자루의 촛불을 계속 켜 둔 채 열 명 이상의 친지가 모여 방바닥에 앉아 기도를 드리는데 그 의식은 한 주일 동안 계속된다. 상주는 일주일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교회에도 일주일이 지난 뒤에 간다. 그 일주일 동안에 유가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집을 한 차례씩 방문한다. 그리하여 한 주일이 지나면 가족들은 집 밖으로 나와 집 둘레를 한 바퀴 돈다.
장례식에서 돌아온 가족은 둘러앉아 달걀을 먹는다. 죽은 이에 대한 유대인의 생각은, 인간은 누구나 가족이 죽으면 슬퍼하지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오히려 슬픔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달걀을 먹고 원을 그리듯 집 주위를 도는 것은, 원은 시작도 끝도 없으므로 생명도 그것처럼 끝없이 돌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살아 있는 사람 역시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깊은 슬픔이 함께하는 것은 일주일간이고 그다음 일개월간의 기간은 앞서의 일주일만큼 슬픔이 깊진 않다. 그 후의 일년 사이에 슬픔은 엷어진다. 그 일년 뒤엔 기일이 아니면 상에 따르지 않는다. 일년간 상을 따르는 것은 부모의 경우이고, 친척이나 친지일 때는 일주일 내지 한 달로 상이 끝난다. 부친이 돌아가셨을 때, 나는 너무도 애통하여 식사를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달걀을 먹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은 의무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므로 어떻게든 먹어야 했다. 바로 거기에 큰 의의가 있다. 죽은 이만이 살아 있는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살아가야 한다는 중요성을 유대인은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자살은 하느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큰 죄이다. 장례식은 부자나 빈자나 학자나 교육을 받지 못한 자나 모두 똑같은 관, 똑같은 수의를 입혀 거행한다. 요컨대 인간의 평등이라는 것을 존중하는 것이다. 교회에서 모드 같은 덮개를 쓰고 같은 모습으로 기도하는 것도 그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1. 초등 저학년 (10개) –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마음과 슬픔 다루기
- [내용 질문]
- 1. 유대 사회에서 돌아가신 분의 몸을 가장 먼저 씻겨드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2. 유대인들의 장례식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 장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요?
- 3. 장례식이 끝난 후 가족들이 모여서 슬픔을 나누며 꼭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 4.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자녀(상주)는 며칠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나요?
- [심화 질문]
- 5. 유대인들이 장례가 끝난 후 슬픔이 일주일 이상 지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6.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두 똑같은 관과 수의를 입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적용 질문]
- 7. 내가 무언가를 잃어버리거나 소중한 것을 떠나보내고 슬퍼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때 어떻게 마음을 진정시켰나요?
- 8. 슬픈 일이 생겼을 때, 혼자서 꾹 참고 견디는 것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 9. 친구가 슬픈 일을 겪었을 때, 내가 곁에서 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말이나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 10. 우리 모두가 서로 차별 없이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평소에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2. 초등 고학년 (10개) – 의례의 의미와 산 사람의 삶의 가치
- [내용 질문]
- 11. 유대인들은 장례를 치를 때 대개 언제 고인을 매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나요?
- 12. 집에서 거울을 덮개로 씌우고 촛불을 켜둔 채 친지들이 모여 기도를 드리는 의식은 며칠 동안 계속되나요?
- 13. 장례식에서 돌아온 가족들이 집 둘레를 한 바퀴 도는 행동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심화 질문]
- 14. 슬픔의 기간을 부모의 경우 1년, 친척의 경우 1주일~한 달로 다르게 정해둔 이유는 무엇일까요?
- 15. 몹시 슬프더라도 힘들게 달걀을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는 유대인의 규정은 어떤 철학을 담고 있나요?
- 16. "죽은 이만이 살아 있는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각자의 생각으로 설명해 보세요.
- [적용 질문]
- 17. 주변에 힘든 일을 겪은 사람이 있을 때, 그 슬픔을 적당한 시기에 털고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돕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 18.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다시 기운을 내서 내 일상을 살아가게 만드는 나만의 힘이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 19. 사람을 외모, 재산, 능력으로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했던 유대인의 장례 문화처럼, 우리 학급에서 평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규칙은 무엇이 있을까요?
- 20.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나는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3. 중학생 (10개) – 죽음 수용의 심리학과 평등의 사회적 기능
- [내용 질문]
- 21.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자격 기준은 본문에서 어떻게 규정되어 있나요?
- 22. 장례식 후 일주일 동안 상주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유가족을 위로하나요?
- 23. 유대교에서 자살을 하느님의 섭리를 부정하는 큰 죄로 규정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심화 질문]
- 24. 슬픔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이라는 기한을 두고 집중적으로 슬퍼하게 만든 유대 전통의 심리학적·사회적 효과는 무엇일까요?
- 25. 원 모양을 그리며 집 주위를 도는 상징적 행위가 생명의 연속성과 인간의 태도에 주는 메시지를 분석해 보세요.
- 26. 부자나 빈자 모두 똑같은 복장과 관을 사용하게 한 '장례의 평등성'이 공동체 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 [적용 질문]
- 27. 현대 사회의 장례 문화와 유대인의 장례 문화를 비교할 때, 우리가 본받을 만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28. 큰 상실감이나 좌절을 겪은 친구나 주변 사람이 다시 삶의 의욕을 찾도록 곁에서 도울 때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와 필요한 태도는 무엇입니까?
- 29. 사회적 지위나 부의 차이가 사람의 존엄성을 결정하지 않도록, 일상에서 평등의 가치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토론해 보세요.
- 30.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슬픔 극복법'과 '남은 삶에 대한 책임감'의 균형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4. 고등학생 (10개) – 실존적 고뇌와 죽음·삶의 경계 설정
- [내용 질문]
- 31. 부친의 장례 당시 저자가 겪었던 극심한 애통함 속에서도 달걀 취식을 의무화한 행위가 지니는 제도적 특성을 서술하세요.
- 32. 장례 이후 시간에 따른 슬픔의 감정 변화 단계(1주일 $\rightarrow$ 1개월 $\rightarrow$ 1년)는 어떻게 체계화되어 있나요?
- [심화 질문]
- 33. 하이데거의 '죽음에 이르는 존재' 개념과 연계하여, 유대인들이 죽음을 대면하고 곧바로 '살아 있는 자의 책무'로 전환하는 구조의 철학적 의미를 논하세요.
- 34. 슬픔이라는 감정마저 제도로 규제하고 관리하려는 유대 전통의 목적이 개인의 감정 표현을 억압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호하는 것인지 다각도로 평가해 보세요.
- 35. 외형적 계급이나 경제적 격차를 장례식이라는 엄숙한 의례에서 철저히 소거하는 사회학적 배경은 무엇입니까?
- [적용 질문]
- 36.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상실의 고통을 겪을 때, 사회 시스템(학교, 직장 등)이 제공해야 할 정서적 지원과 치유의 방안은 무엇일까요?
- 37. 삶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적인 학업이나 진로 선택, 대인관계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서술해 보세요.
- 38. 극단적인 선택이나 회피적 태도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유대교의 '자살 금지' 및 '생명의 지속성' 가르침이 갖는 현대적 생명 윤리적 가치는 무엇입니까?
- 39. 집단적 의례(Ritual)가 현대인의 정신 건강과 공동체적 유대감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토론해 보세요.
- 40. 타인의 죽음이나 비극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진정한 '경의'의 태도란 무엇이며, 그것은 산 자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합니까?
5. 성인 (10개) – 삶과 죽음의 아키텍처, 그리고 생명의 연속성
- [내용 질문]
- 41. 유대 사회의 장례 및 애도 프로세스(매장 속도, 시신 세척의 명예, 상주의 격리 등)가 전체 공동체에 미치는 통합적 기능을 서술하세요.
- 42. 상(喪)을 따르는 기간이 부친의 경우와 친척의 경우에 차등을 둔 유대 사회의 규율적 타당성은 어디에 근거하나요?
- [심화 질문]
- 43. 죽음이라는 절대적 단절 앞에서 인간이 함몰되지 않도록 제도가 개입하여 '삶의 연속성'을 강제하는 메커니즘의 인문학적 깊이를 평가해 보세요.
- 44. 현대의 죽음 상실화(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임종과 형식화된 장례)와 유대 전통의 참여형·공동체 중심 장례 문화가 지닌 인간 중심적 차이를 비교 분석하세요.
- 45. "죽은 이만이 살아 있는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현대인의 트라우마 관리와 애도 작업(Grief Work)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입니까?
- [적용 질문]
- 46. 개인주의가 극대화된 현대 도시 사회에서, 이웃의 죽음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연대를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요?
- 47. 은퇴, 사별, 이혼 등 인생의 거대한 상실을 마주한 성인들이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다시 삶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필요한 개인적·사회적 닻(Anchor)은 무엇입니까?
- 48. 자녀나 후세대에게 죽음을 터부시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존엄한 삶의 한 과정으로 교육하기 위해 어른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 49. 사회의 모든 계층이 평등하게 존중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의례(결혼, 장례 등) 속에서 우리가 버려야 할 허례허식은 무엇입니까?
- 50. 오늘 하루 죽음을 기억하는 성찰(memento mori)을 통해, 현재 내 삶의 책임과 남은 이들을 향한 사랑을 어떻게 조화롭게 실천할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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